안녕하세요
아이폰수리 및 데이터복구 전문업체 모바일픽스 경성대점입니다!!
오늘은 수영장 물에 빠져 메인보드 손상된 아이폰데이터복구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말 오전 저희에게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수영장 물에 아이폰을 떨어뜨려 아무작동도 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를 주셨습니다.
수영장물에 빠져 침수로 메인보드 손상이 의심 될 때 증상은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혹은 자꾸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고 액정이 녹색으로 변했거나 깜빡 거리는 증상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아이폰을 사용하지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시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침수가 되면 많은 분들이 그냥 자연바람에 말리면 되는데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냉동실에 넣어두고 드라이기로 말리는 경우가 정말 많이 있더군요...;;
어떤분은 쌀에 넣어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손상된 메인보드에 더 안좋을 수 있으니 그냥 있는 그대로 놔두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번 의뢰인께서도 침수 후 하루정도 말린 뒤 저희에게 의뢰를 해 주셨는데 막상 저희가 받아 아이폰을 뜯어보니...
사진처럼 아직까지 많은 양의 물이 아이폰안쪽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수 후 폰이 안켜질 때는 빨리 저희같은 메인보드 수리점에 의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워낙 침수가 심한 상태여서 바로 부품 분해 후 메인보드를 살펴 봅니다.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많은 곳에서 침수손상이 발견 되었네요.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아이폰을 상판과 하판으로 분리하여 일일이 회로를 점검을 진행합니다.
침수가 되어 메인보드가 손상이 될 경우 쇼트 손상이 가장 많이 있고 그 외 침수 시 이물질까지 있을 경우
이 이물질이 칩과 메인보드 사이사이에 끼게됩니다. 이때 이물질이 다른 회로에 닿아 칩과 메인보드패턴을 모두 손상시키게 됩니다.
손상이 심할 경우 메인보드 회로가 타버려 데이터복구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이번 손상도 단순 컨덴서 쇼트가 아니라 칩과 메인보드 패턴에 손상이 된거 같네요.
많은 컨덴서가 비정상 값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비정상 값이 표출된 부품이 모두 손상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비정상값을 나타내고 있는 회로에 연결된 전자칩 자체에 손상이 되었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회로도를 통해 서로 연결된 주칩을 찾아 주변을 점검 해 보니 역시나 비정상값을 나태내고 있네요.
그럼 손상된 칩을 제거한 후 패턴을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패턴에 손상만 없으면 칩을 교체하거나 혹은 리볼링을 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다행히 메인보드에 있는 패턴에는 아무문제가 없네요.... 그럼 전자칩에 문제거나 칩과 메인보드사이에 이물질로 손상이 되었을 수 있으니 제거한 전자칩을 다시 리볼링 작업만 하면 괜찮을거같습니다.
다시 분해했던 부품을들 모두 재조립 한 후 아이폰을 켜 보도록하겠습니다.
저희에게 입고될 당시 전원자체가 켜지지 않았지만 저희가 메인보드 수리를 한 후 애플로고가 보이면서 부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면 정상적으로 부팅을 완료 할 것입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아이폰이 정상적으로 부팅을 완료하였습니다.
아이폰은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서는 꼭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고 설정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개인정보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약 아이폰이 켜지지 않는다면 데이터를 모두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손상된 곳을 수리 후 정상부팅을 한 후 고객 데이터를 찾아보니 약 240기가 정도의 데이터가 저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많은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등이 있는데 침수로 한순간에 모두 잃어버릴 뻔 했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메인보드수리가 잘 되어 모든 데이터를 다시 찾아드리게 되어 매우 만족했던 수리 복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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