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성 갤럭시 복구 관련 포스팅을 해 보도록하겠습니다.
기종은 삼성 갤럭시 S23 Ultra 입니다.
증상은 화면 깜빡임 뒤에 전원 꺼짐증상으로 인하여 전원 안켜짐으로 입고되었습니다.
택배로 입고된 기종이라서 자세한 증상은 분해하면서 살펴 봐야겠네요!!
메인보드 수리 하기 전 메인보드에 장착된 부품들을 하나씩 분해하는 작업입니다.
워낙 고가의 핸드폰이기 때문에 카메라 스피커 액정 무선패드 등 많은 부품들이 있기 때문에 모두 탈착합니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와메인보드만 남았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메인보드만 남았습니다.
갤럭시s23울트라 크기가 타 기종에 비해 제일 큰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는 아마 가장 작을 것입니다....ㅠ.ㅠ
저 작은 메인보드에 모든 회로를 다 들어놓았으니.... 점점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리는 힘들어지네요
일단 메인보드에 있는 보호캡을 제거 한 후 회로를 하나씩 점검 해 나갑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점검 해 나가면서 비정상값이 나오거나 손상된 회로를 제거하면서 수리를 진행합니다.
손상된 회로를 역으로 추적해가면 메인pmic 이거나 혹은 사운드칩 , 무선충전회로 , 통신관련 칩으로 이어집니다.
사실 이런 회로에 손상이 되면 대부분 복구가 되지만 가장 중요한 메모리나 CPU에 손상이 되었다면
데이터복구는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해당 회로에 손상이 의심되면 리볼링까지 해 보고 지속적으로 비정상값이 나오면 포기한답니다....ㅠ.ㅠ
이곳 저곳 점검을 해 나가고 있는데 이상하게 모두 정상값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켜 보면 다시 비정상값이 나오고 그러다 다시 정상값으로 돌아오고 이상한 증상이 자꾸 나타나고 있네요... 아마도 반쇼트(?) 가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간혈적으로 전류가 왔다갔다하는 증상인데 이렇게 값이 바뀌면 정말 수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다 이상하다싶어서 메인보드에 있는 모든 보호캡을 제거 후 저희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니...
통신회로쪽에 있는 보호캡을 뜯어보니 어마어마하게 오염된 메인보드를 확인했습니다.
보통 이정도로 오염이 된 경우는 세탁기에 넣고 돌리거나 아니면 변기에 빠진 폰들이 이정도로 오염이 되는데
이번에 입고된 폰도 그런 종류의 손상 같습니다...ㅠ.ㅠ
침수폰일 확률이 굉장히 높고 액정에서 메인보드로 들어오는 케이블도 쇼트 또는 스파크 때문에
이미 케이블이 타버리려 녹아내린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심한 손상이된다면 배터리도 심하게 부풀렀을텐데 배터리도 깨끗하고 메인보드 뒷판도 깨끗해서 침수손상이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답니다...
아무튼 침수손상인것을 확인 했으니 이제 수리하는 방법을 바꿔 전류를 직접 공급해 부팅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부팅에 불필요한 회로는 제거한 후 부팅이 되는지 확인 해 봐야겠습니다.
전원회로를 수정한 후 다시 회로를 측정해보니 정상값이 나오는 것을 확인 후 액정과 연결하여
부팅을 시켜 봅니다..
분명 전원자체도 들어오지 않았던 폰이 정상적으로 부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데이터복구를 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또는 패턴을 입력한 후 메인화면으로 진입이 되어야 모든 데이터를빼낼 수 있기때문에 메인화면으로 진입이 되는지 여부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후 데이터를 확인 해 보니....
무려 488기가의 어마어마한 데이터가 저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한순간에 모두 잃어 버릴뻔 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그래도 저희가 소중한 데이터를 복구 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데이터를 복원한 후 삼성스마트스위치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데이터도 안전하게 백업까지 해 드립니다.
이렇게 백업을 해 놓으면 이후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백업해 놓은 폰으로 데이터를 다시 안전하게 복원 할 수 있으니 염려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메인보드 손상으로 인해 데이터를 모두 잃을 위기에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저희에게 문의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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